트로이의 비밀

신화의 도시를 찾아서

볼프강 코른 지음 | 클라우스 엔지카트 그림 | 조경수 옮김

원제 Die Geheimnisse von Troja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ISBN 9788971997024 44900
면수 248쪽
판형 변형판 180x230, 반양장
가격 16,000원
분류 절판도서
한 줄 소개
독일을 대표하는 논픽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쓰고 그린, 트로이를 둘러싼 3,500년 역사의 비밀과 끝없는 논쟁
주요 내용

트로이 전쟁은 실제로 일어났을까? 슐리만은 정말 트로이를 발견했을까?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트로이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트로이’라고 하면, 누군가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혹은 영화 「트로이」에서 다룬 트로이 전쟁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슐리만과 유적지 발굴 이야기를 기대할 것이다. 『트로이의 비밀―신화의 도시를 찾아서』는 이 두 가지 주제를 각각 충실하게 다루면서도 유연하게 연결한다.

19세기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이 호메로스의 도시를 찾았다고 주장한 이래, 각국의 학자들이 터키 히사를리크 언덕의 유적지를 20년 넘게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왔다. 그럼에도 학계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트로이 전쟁이 실제로 일어났는가 하는 원론적 문제에서부터 서구 문명의 뿌리인 『일리아스』 속 트로이가 정말 동양 문화권에 속했나 하는 문제까지 트로이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볼프강 코른은 1980년대 말 새로운 발굴 작업이 재개된 이래 꾸준히 발굴 팀과 동행하며 트로이 연구를 취재해 왔다. 그는 이 책에서 『일리아스』와 트로이 전쟁 이후의 역사, 그리고 유적 발굴의 연대기까지 과거와 현재, 신화와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든다. 3,500년 동안 층층이 쌓인 흥미로운 진실들을 추적하며,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명증하게 파헤친다. 여기에 ‘삽화계의 왕관 없는 제왕’으로 불리는 클라우스 엔지카트가 익살스러운 세밀화로 호메로스의 묘사, 역사 속 결정적 순간, 신화 속 영웅들과 역사적 인물들을 눈앞에 생생하게 불러낸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한 옛 원전에 그림을 더한 개작이 아니다. 트로이를 둘러싼 비밀과 논쟁을 풍부한 그림과 함께 일곱 개 장으로 엮은 이 책은 호기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독자들을 사로잡아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이끌며, 불멸의 신화 속 진실들이 겹겹의 지층을 뚫고 솟아오르게 한다.

▶ 볼프강 코른과 독창적인 삽화가 클라우스 엔지카트는 유명한 고대 기록들에 삽화를 넣어 다시 쓰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트로이의 비밀』에서 소아시아의 전설적인 잔해 더미를 둘러싼 아주 다양한 시선과 견해를 엮어 하나의 파노라마를 만들어 낸다._《쥐트도이체차이퉁》

▶ 트로이 전쟁, 트로이 목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 보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물론 저자인 볼프강 코른과 위대한 삽화가 클라우스 엔지카트도 진실을 모른다. 하지만 『트로이의 비밀』은 많은 신화와 거짓에 한 줄기 빛을 밝힌다. 이 책은 그 주제만큼이나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우리가 선정한 2월의 에미스 상 수상작!_《게오리노》(독일 어린이 과학 잡지)

▶ 볼프강 코른은 이 몹시도 복잡한 역사를 훌륭하고 명료하게, 과학에 바탕을 두고 정제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_《1001권의 책》(독일 어린이․청소년 잡지)

▶ 클라우스 엔지카트의 그림으로 장식된 매혹적인 청소년 논픽션의 탄생._《뮌헤너 메르쿠어》

차례

[궁극의 블로그] 트로이-트로이아-트루바-히사를리크 1부
끝나지 않는 트로이 전쟁 7

영웅과 신들의 시대 21
– 영웅들의 분노와 복수심, 신들의 변덕이 만든 드라마

[궁극의 블로그] 트로이-트로이아-트루바-히사를리크 2부
슐리만의 흔적을 따라가는 산책 83

모험과 방랑의 시대 99
– 꾀 많은 오디세우스에서부터 약삭빠른 고고학자 슐리만에 이르기까지

[궁극의 블로그] 트로이-트로이아-트루바-히사를리크 3부
‘오스만 베이’라고 불리던 남자 153

연구와 논쟁의 시대 167
– 케이크 언덕에 층층이 쌓인 3,500년 역사의 비밀

[궁극의 블로그] 트로이-트로이아-트루바-히사를리크 4부
이곳에 감도는 기묘한 평화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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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볼프강 코른 지음

1958년에 독일 뤼넨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베를린에서 역사와 정치학을 공부했다. 녹색당과 튀빙겐 대학,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공보관 담당자 및 편집자로 일했다. 튀빙겐 대학에서 일할 당시 재개된 트로이 발굴을 취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해 이 분야에 정통한 작가가 되었다.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로 『디 차이트』 『게오』 『마레』 등의 신문과 잡지 그리고 수많은 책에서 고고학과 역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전작 『바루스 전투의 수수께끼』로 클라우스 엔지카트와 함께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고 『양털 조끼의 세계 여행』은 오스트리아 올해의 과학 책으로 선정되었다.

클라우스 엔지카트 그림

1937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 디자인 전문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삽화계의 왕관 없는 제왕’으로 통한다. 2010년에 독일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동 청소년 분야 그림 작가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메달도 받았다.

조경수 옮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빈둥빈둥 투닉스 왕』『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거짓말의 딜레마』『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우리 시대의 아이』 등이 있다.

편집자 100자평
트로이 발굴을 꾸준히 취재해 온 볼프강 코른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화와 역사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세계적인 삽화가 클라우스 엔지카트의 생동감 넘치는 세밀화를 입힌 이 책은 독자들을 신화 속 전쟁터에서 생생한 발굴 현장까지 종횡무진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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