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솔

1990년생. 세입자. 1인 가구. 노동·청년·주거 정책의 언저리를 에너지 넘치게 돌아다니는 활동가. 비전형 노동의 한복판에서 사회주택의 입주자이자 개발자이자 운영자로 살고 있다. 한국사회주택협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한열기념사업회 등 다양한 단체·기업 소속의 N잡러이기도 하다. 또한 방송업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이한빛 피디의 동생으로서, 죽음을 온전히 마주하면서도 떠난 사람의 세상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담은 결과물이다. 작가로서의 정체성은 없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기 위해 글을 쓴다. 《경향신문》《이로운넷》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열악한 방송 현실을 고발하는 르포르타주 에세이 『가장 보통의 드라마』(2019)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