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전문 통·번역가로 일했다. 생애 대부분을 국내외의 산과 숲을 순례하며 살았으며, 그중 20년 이상은 자연생태를 관찰·연구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조사 용역사업에 참여하며 지냈다. 근래에는 생태전문가 양성 과정의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숲해설가와 자연애호가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강연하고 숲 탐방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고 있다. 자연생태 분야의 콘텐츠 구축 사업과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 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각종 매체에 식물 관련 칼럼을 다수 기고했다. 자연을 볼 때는 특정 분야에 치우침이 없이 폭넓은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소신을 지녔으며, 숲과 나무의 생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양치식물의 생태를 다룬 『양치식물의 자연사』(2010), 연꽃을 생태·문화적으로 고찰한 『THE LOTUS: 서양인이 본 연꽃세계』(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