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사회: 시각문화로 읽는 현대 중국

탕샤오빙 지음, 이현정·김태연·천진 옮김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을 넘어

당대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살아 있는’ 신중국을 경험한다!

 

“중국은 왜 여전히 ‘편견’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또한 중국 사회를 최고지도자의 뜻대로 움직이는 ‘한 덩어리’로 보는 관점도 비판한다. 중국은 단일한 조직이 아니며, 여느 사회와 마찬가지로 여러 방식으로 다양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수많은 개인들로 이루어져 있고, 중국인들의 머릿속에는 공산당에 대한 찬반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공산당을 기준으로 당대 중국을 볼 것이 아니라, 실제 대중의 삶과 비전에서 출발하여 당대 중국의 풍부한 의미를 읽어낼 것을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을 중국공산당과 동일시하고 중국 내의 반체제적 입장만을 긍정하는 관점은 한국에서 전혀 낯설지 않다. 거기에 여러 다른 요인들이 겹쳐져 차별과 혐오가 더해지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책은 미국 사회를 겨냥해 쓰였지만, 어쩌면 한국 사회에 더 필요한 책일지도 모른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중국 현대사, 시각문화, 예술 비평을 융합하고 횡단하는 글쓰기”

 

혁명기의 포스터에서 포스트혁명 시대의 팝아트까지

예술과 사회, 예술과 정치의 관계와 그 아포리아에 대한 새로운 해법!

 

중국 현대미술 희귀 도판 다수 수록

2018년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선정 올해의 책

9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