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줄 꽂아놓고

옛사람의 사귐

이승수 지음

발행일 2006년 9월 5일
ISBN 8971992468 03810
면수 246쪽
가격 9,500원
분류 고전 단행본
한 줄 소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옛사람의 사귐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감동적인 일화들, 주고받은 편지와 시, 그림 등을 재료로 정몽주와 정도전, 이항복과 이덕형 등 스물네 사람의 사귐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주요 내용

이 책은 조선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사유와 삶을 존중했던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여러 삶의 조건들이 달랐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했다. 저자는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에 남은 감동적인 일화들, 주고받은 편지와 시, 그림 등을 재료로 정몽주와 정도전, 이황과 이이, 이항복과 이덕형 등 스물네 사람의 사귐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차례

-책머리에

-그대 기다려 거문고를 타리라

신륵사 뒤뜰 석종의 침묵 – 나옹화상과 이색
두 호걸 한 지점에 서다 – 정몽주와 정도전
떠도는 이들의 애틋한 마음 – 김시습과 남효온
속리산과 지리산의 대화 – 성운과 조식
도산서원에서의 이틀 밤 – 이황과 이이
도의로 따르는데 행적을 따질 건가 – 양사언과 휴정
국난시의 어진 두 재상 – 이항복과 이덕형
우리 사이가 맑은 까닭은 – 허균과 매창
심양 객관의 자욱한 담배 연기 – 김상헌과 최명길
호한과 녹림객의 산중 결교 – 임경업, 이완과 녹림객
사제가 벗이 되는 이유 – 이익과 안정복
북경에서의 한 점 인연과 긴 여운 – 나빙과 박제가

지은이·옮긴이

이승수 지음

역사의 숲에 나 있는 문학의 길을 거니는, 사림문로(史林文路)의 산책자이다. 북방의 길과 강, 시대와 불화했던 몇몇 사람과 그들의 문장,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관한 몇 편의 글을 발표했다. 사마천과의 대화는 오랜 바람이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여정에 필요한 용기와 양식을 얻었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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