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데쓰야 高橋哲哉

1956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2011년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지금은 경계 구역이 된 도미오카마치 등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후쿠시마현립후쿠시마고등학교와 도쿄대학 교양학부 프랑스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로 있다. 일본 사회에서 역사 왜곡과 인권 문제를 통렬하게 지적하는 철학자이자 비판적 지식인으로 꼽힌다. 저서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역사/수정주의』, 『역사인식 논쟁』, 『국가와 희생』,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기억의 에티카』, 『반 反 철학입문』,『데리다』 등이 있고, 공저서로 『사고를 열다』, 『후쿠시마 이후의 삶』,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