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서울엔-82년생 서울내기가 낭만하는 기억과 장소들

황진태 지음, 336쪽, 16,500원

서울도 고향으로 추억될 수 있을까?

때로 낭만적이다가도 이따금 전투적이길 마다하지 않는 우리 세대의 초상

 

서울이 이렇게 로맨틱했나?

“X, Y, Z 우리를 무어라 부르든 우리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함께 살아갈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목적 중 하나는 1980년대와 1990년대 그리고 그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이 서울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기억하는 행위에 낭만주의적이라는 혐의가 붙을지언정 스스로 기억들을 나열해보고, ‘이 미친 세상’에서 파편화된 세대 안의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보다 먼저 태어난 세대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에서도 공통의 교감 지점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툭툭 던지는 불친절한 저자로서 독자들에게 미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독자들 자신의 감각과 인식을 가지고 나름대로 ‘서울의 감각’을 경험하고, 해석하고, 실천하는 데 이 책이 유용한 오답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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