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을 찾아서
발행일 | 2012년 5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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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4863 03810 |
면수 | 148쪽 |
가격 | 9,000원 |
분류 | 인문교양·사회과학 단행본 |
이 책은 신영복 선생이 직접 자신의 글씨가 있는 곳을 답사하고, 그 글씨가 쓰여진 유래와 글씨의 의미, 그리고 글씨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 글이다.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를 시작으로 강릉의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충북 제천의 박달재, 충북 괴산의 벽초 홍명희 문학비와 생가, 오대산 상원사, 전주 이세종 열사 추모비와 김개남 장군 추모비, 작품 〈서울〉이 걸려 있는 서울특별시 시장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덟 곳을 답사하였다. 선생의 글씨가 대부분 변방에 있었기에 책 제목도 자연스럽게 ‘변방을 찾아서’가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변방’은 지역적으로도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또 그곳의 성격 또한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공간이 아니다. 하지만 변방을 단지 주변부의 의미로 읽어서는 안 된다. 변방은 창조의 공간이며, 새로운 역사로 도래할 열혈 중심이기 때문이다.
다음 시대, 다음 문명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변방성이 요구된다. 이 책을 통해 소개되는 여덟 곳의 ‘변방’에서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한다. 그리고 짧은 여덟 편의 글을 통해 탈문맥(脫文脈)하는 새로운 독자의 탄생을 기다린다.
변방을 찾아서: 책머리에
꿈은 가슴에 담는 것: 해남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
우리 시대에도 계속 호출해야 하는 코드: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통한의 비련, 그 비극적 파토스: 박달재
탈근대의 독법으로 읽는 『임꺽정』: 벽초 홍명희 문학비와 생가
지혜, 시대와의 불화: 오대산 상원사
역사의 꽃이 된 죽음 앞에서: 전주 이세종 열사 추모비·김개남 장군 추모비
민초들의 애환, 700리 한강수: 서울특별시 시장실의 〈서울〉
새로운 시작을 결의하는 창조 공간: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석
번호 | 도서 | 제목 | 댓글 | 글쓴이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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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을 찾아서 - 신영복지음/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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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통 | 2015.2.13 |
변방을 주변부로 생각한 것에 대해 반성… “변방은 대안이며 가능성” / 경향신문
「변방을 찾아서」 / 제주도민일보
[주목 이책!] 변방을 찾아서 / 매일신문
“자유의지와 창조의 근원 젊은이여, 변방을 두려워 마라” / 주간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