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트

프리모 레비 지음 | 한리나 옮김

원제 Lilit e altri racconti
발행일 2017년 4월 24일
ISBN 9788971998120 03880
면수 347쪽
판형 변형판 145x205, 소프트커버
가격 13,000원
한 줄 소개
프리모 레비의 짧은 소설 36편이 실린 단편집.
주요 내용

현대 증언문학의 대표작가, 프리모 레비의 소설집 국내 첫 번역!

프리모 레비 30주기 기념 출간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모 레비의 단편 소설집 『릴리트』가 국내에 처음 번역됐다.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대표적인 증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독자들에게 레비는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로서의 위치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레비는 1938년 인종법이 발효되기 전까지,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크게 자각하지 않은 채 살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또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최우등으로 졸업한 전도유망한 화학자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쓰는 일에 대한 관심도 이미 학생 때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물론 레비의 작업들에서 나치, 수용소, 홀로코스트는 그의 삶과 작품 활동에서 뗄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이것들만으로 레비의 전부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레비는 생전에 국내에 소개된 증언문학 성격의 저서들 외에도 단편소설집, 에세이, 인터뷰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최근 레비에 대한 연구는 그의 화학자로서의 면모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레비의 저서들을 꾸준히 소개해온 돌베개 출판사는 2017년 레비 30주기를 맞이하여 레비의 세계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그의 저서들을 검토했다. 국내 소개된 책들과 결을 같이 하면서도 레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중에서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는 ‘단편’ ‘소설집’을 소개한다면, 레비의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레비의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독자들에게 이 마음이 가닿아 레비의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차례

가까운 과거
카파네우스/ 곡예사/ 릴리트/ 어떤 제자/ 우리들의 인장/ 집시/ 성가대원과 베테랑/ 아브롬 이야기/ 변장에 지친 남자/ 체사레의 귀환/ 로렌초의 귀환/ 유대인의 왕

가까운 미래
고요한 별/ 검투사들/ 신전의 야수/ 이종교배/ 소용돌이치는 열기/ 다리 건설자/ 자기통제/ 시인과 의사의 대화/ 바람의 아이들/ 도망자/ 사랑하는 엄마/ 그때가 오면/ 탄탈럼/ 늪의 자매들/ 어떤 유언

현재
마법사들/ 분자의 도전/ 궤리노의 계곡/ 책 속의 여인/ 손님들/ 암호해독/ 주말/ 영혼과 엔지니어/ 짧은 꿈

옮긴이의 말

지은이·옮긴이

프리모 레비 지음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다. 1941년 토리노대학교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유대계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말 파시즘에 저항하는 지하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됐다가 1945년 살아남아 토리노로 돌아왔다. 1977년까지 니스 공장에서 관리자로 일하며 글을 썼다. 아우슈비츠에서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한계를 성찰한 글을 발표하며 현대 증언문학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저서로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휴전』, 『멍키스패너』, 『지금이 아니면 언제?』, 『릴리트』 등이 있다.

한리나 옮김

문학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기를 바라면서 이탈리아 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연수를 마치고, 고려대학교에서 프리모 레비의 번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소수의 고독』, 『당신이 사랑한 게 나였을까』, 『그대로 있어줘』 등이 있다.

편집자 100자평
프리모 레비의 아름답고 슬픈 소설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레비의 세계를 좀 더 깊고 넓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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