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01

신영복 지음

발행일 2003년 11월 22일
ISBN 8971991690 04810
면수 248쪽
가격 8,000원
분류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주요 내용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양심적 지성인 신영복 교수의 깊고 진솔한 사색의 기록. 우리 삶에 대한 따뜻한 관조와 사회와 역사를 읽는 진지한 성찰을 담은 53편의 글을 수록했다. 1, 2부에는 한 개인의 편지를 뛰어넘어 옥중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편지글을, 3부에는 역사와 현실이 살아 숨쉬는 이 땅 곳곳을 발로 밟으며 쓴 기행글과 우리 시대와 삶에 대한 통찰이 뼛속 깊이 울리는 칼럼들을 실었다. 특히 3부에는 기존 책에 실리지 않았던 미발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파스칼이나 몽테뉴의 수상을 읽는 맛에 비기는 그의 수필 작품들을 통해 우리 시대 참 지성인의 고뇌와 양심을 읽을 수 있으며, 모진 세월의 아픔을 견딘 한 반듯한 인간의 초상을 만날 수 있다. 치열한 자기 성찰을 지속하는 삶을 살아가는 신영복 교수의 수필들은 우리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차례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을 펴내며

제1부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
청구회 추억 / 이웃의 체온 / 인도와 예도 / 서도의 관계론 / 두 개의 종소리 / 매직펜과 붓 / 옥창의 풀씨 한 알 / 인디언의 편지 / 서도 / 바다로 열린 시냇물처럼 / 낮은 곳 / 없음이 곧 쓰임 / 나막신에 우산 한 자루 / 서도와 필재 / 욕설의 리얼리즘 / 비슷한 얼굴 / 가을의 사색 / 겨울 새벽의 기상 나팔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

제2부 나는 걷고 싶다
꿈에 뵈는 어머님 / 함께 맞는 비 / 꽃순이 / 독다산 유감 / 녹두 씨알 / 시험의 무게 / 한 발 걸음 / 닫힌 공간, 열린 정신 / 타락의 노르마 / 민중의 창조 / 엿새간의 귀휴 / 일의 명인 / 관계의 최고 형태 / 나이테 / 여름 징역살이 / 인동의 지혜 / 나는 걷고 싶다 / 새끼가 무엇인지, 어미가 무엇인지

제3부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 갑니다.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 / 우리가 헐어야 할 피라미드 / 당신이 나무를 더 사랑하는 까닭 /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 갑니다 / 개인의 팔자, 민족의 팔자 / 산천의 봄, 세상의 봄 / 따뜻한 토큰과 보이지 않는 손 / 죽순의 시작 / 인간적인 사람, 인간적인 사회 / 사람의 얼굴 / 수도꼭지의 경제학 /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 나눔, 그 아름다운 삶 / 내 기억 속의 기차 이야기 / 아픔을 나누는 삶 / 아름다운 패배

용어 사전
신영복 약전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스승 신영복

지은이·옮긴이

신영복 지음

1941~2016.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신영복의 엽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처음처럼』, 『느티아래 강의실』(공저), 『신영복』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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