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보 지음 | 박희병, 정길수 교감·역주

2019년 3월 8일 출간 예정

사랑의 윤리를 묻다

절세미녀 초옥과 가난한 선비 이생의 사랑.

초옥은 불륜을 진정한 사랑이라 이야기하는,

우리 고전소설사를 통틀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여성이다.

19세기의 초옥이 보여준 파격적인 사랑의 방식은

오늘의 독자에게 사랑의 윤리를 되묻는다.

석천주인 지음, 남화산인 편집 | 박희병, 정길수 교감·역주

2019년 3월 8일 출간 예정

이루어질 듯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단 한 번의 밀회, 수없이 반복되는 약속과 어긋남.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앞에서 안절부절 하는 이생의 마음과

남편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랑을 꿈꾸는 순매의 애달픈 하소연을 담은

조선 정조(正祖) 시대의 사랑 이야기

기타노 사쿠코 지음 | 최혜리 옮김 | 강영지 그림

2019년 2월 28일 출간 예정

 

무미한 일상에 지친 ‘어른이’들을 위로하는

달콤한 이야기 한입의 온기

영미문학을 전공하고 영국의 음식문화와 허브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가 동화 속 ‘티타임’을 열쇳말 삼아 명작 11편의 깊은 풍미를 전한다. 각 장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달콤한 과자 레시피와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책맛을 더한다. 영국동화와 티타임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스며든 판타지와 만나 보자.

 

나니아 연대기, 비밀의 화원, 곰돌이 푸, 피터 래빗, 패딩턴, 메리 포핀스……

고단한 하루를 덮고 책장을 열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영국동화 속

맛있는 티타임이 펼쳐집니다.

출간된 도서

생각하는돌 20 우유가 만든 세계사
히라타 마사히로 지음 | 김경원 옮김 | 2018년 12월 24일 출간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우리 집 냉장고 속 유제품에는 어떤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을까?

“다른 동물의 젖을 짜서 이용하는 것은 약 4,500종의 포유류 가운데 오로지 인간뿐입니다. 원래 어미는 자기 새끼를 위해서만 대량의 혈액으로 젖을 만들어 내는데, 인간은 그것을 가로채는 드물고도 교묘한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가축이라는 밑천은 그대로 두고 젖이라는 이자를 이용해 살아남는 생존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_본문 중에서

 

현장을 사랑하는 연구자가 유라시아 대륙 곳곳을 발로 뛰며 조사하고 연구한 인류의 웅대한 젖 문화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 보인다.
인류가 가축의 젖을 이용하고 가공해 온 1만여 년의 역사를 탈서구적인 시선으로 흥미롭게 따라가는 책.

역사 인식의 선입견을 허물어뜨리는 전혀 새로운 현대사 읽기!

 

폭력과 전쟁으로 점철된 야만의 시대,

혁명과 평화를 꿈꾼 대안의 시대

세계현대사의 엇갈린 시간과 기억들을 교차시키는 역사 몽타주

 

“역사는 구조와 상황의 필연적 결과이기보다는 인간의 의도와 의지, 선택과  결정에 달려 있다. 죄와 책임의 문제가 뒤따르는 이유이다.”

 

세계현대사의 새로운 주제와 사실들의 ‘발견’

인습적 역사 해석의 ‘전복’

‘현재의 과거’와 대결하여 다시 현재를 읽는 역사 비평의 시도!

출간된 도서

시나 윌킨슨 장편소설, 곽명단 옮김
2018년 12월 17일 출간

별 하나하나가 밤하늘을 환히 밝히듯
여성과 여성이 함께 세상을 바꾸어 가는 이야기

서프러제트 시대의 소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여성이 투표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100년 전, 영국 맨체스터에 살던 스텔라는 유일한 가족인 엄마를 잃고 이모가 사는 아일랜드까지 먼 길을 오게 된다. 빨간 머리 앤과 잔 다르크를 섞은 사람처럼 되고 싶은 열다섯 스텔라의 꿈은 무언가 큰일을 하고 언젠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엄마가 참여했던 여성 참정권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인 스텔라는 낯선 사람들에게 용감히 말을 건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손을 내밀며 새로운 환경에 부딪쳐 간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이미 죽은 사람들의 기억과 죽어 가는 사람들의 고통이 가득한 도시에서도 스텔라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큰일 또한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며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하나하나가 모두 별처럼 빛나는 존재임을 깨달으며 성장한다. 얼어붙은 땅에 알뿌리를 심으며 봄을 기다리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스텔라의 씩씩한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큭큭 웃다가 때로는 눈물이 핑 돈 채 응원하게 된다. 연인이 아니라 친구를, 함께 세상을 바꿀 동지를 원하며 한번 마음먹은 일은 이룰 때까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는’ 이 멋진 십대 여성의 이야기를 우리 시대의 페미니스트들도 만나면 좋겠다.
_최지은,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

출간된 도서

세계사는 어떻게 한국사와 맞닿아 있는가
개념과 주제로 겹쳐 읽는 한국사×세계사!

역사를 보는 관점만큼이나, 역사를 나누고 엮는 주제와 기준도 너무나 다양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그 도구들을 이용해서 역사를 쓰는 방식 그 자체이다. 이 책은 현재의 한국과 세계를 이루어 낸 주요한 이념들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은 특정한 개념이 형성되어서 현재까지 이르는 과정을 서술하는 평면적인 주제사의 틀에 갇히지 않는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민족주의라는 세 가지 주요 이념을 축으로 삼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 지역의 역사가 오래 전부터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독자들이 역사와 지역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선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간된 도서

우리는 왜 상처 받으며 살아가는 걸까?

상처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힐링과 위로의 말들은 넘치지만 고통과 슬픔은 그대로인 세상,

상처 받아들이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인생 철학의 아규먼트, 그 명징하고 심오한 진실

 

★ 2017년 『초이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2014년 미국철학협회 선정 최우수 철학 비평 「과거의 무게」 수록

 

토드 메이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실존적인 물음과 씨름한다. 『부서지기 쉬운 삶』은 ‘나는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지?’라고 자문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키아라 보티치 (『상상의 정치학』)

 

고통을 끝내는 일은 아마 가장 숭고하고도 가장 오래된 인간의 목표일 것이다. 세상이 주는 고통에 영향 받지 않으며 완전히 평온한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인류의 스승들, 가령 붓다, 장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가르침을 생각해보라. 결국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삶이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인류의 스승들이 그러한 삶을 추구하지 않았던가? 이 책의 저자 토드 메이는 그들이 추구한 삶, 이른바 ‘상처 받지 않는 초연함’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며, 도발적이지만 시종일관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과 그 시련들을 가슴 뭉클하게 검토해나가면서, 저자 토드 메이는 고통에 대한 취약성의 가능성, 상처 받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성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출간된 도서

반지성주의와 냉소주의의 뿌리를 캐묻는 가토 슈이치의 방법

“무기여, 천황제여, 인민의 모든 적이여, 잘 가라!“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 가토 슈이치. 그가 일본과 세계 정세에 대해 무슨 생각과 어떤 발언을 계속해 왔는지 조감하는 논고들을 한 권에 모았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을 탄압하려 소련군 탱크가 체코의 수도로 진격한 사건에 대한 생생한 논평「언어와 탱크」를 비롯하여, 1946년에 발표한 격렬한 외침「천황제를 논하다」부터 일본 문화의 습속을 통찰한「일본 문화의 잡종성」, 일본 정치의 교묘한 ‘말 바꾸기’ 수법을 갈파한「교과서 검열의 병리」, 헌법 9조를 지키는 ‘9조 모임’을 이끌며 만년에 발표한「다시 9조」까지 가토 슈이치 사유의 정수라 할 27편의 평론을 담았다.

부담 없이 즐기는 더 맛있는 한 끼!

맛집을 지나 미식을 넘어 탐식을 맛본다

탐식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맛 속으로 넓고 깊게 파고들며 먹는 것이다. 남들처럼 음식의 맛을 칭찬 혹은 비판하거나 순위를 매기는 대신, 지금 이 음식이 왜 맛있고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 질문하며 먹는 행위다. 한 음식이 맛있는 까닭에서 시작해 더 맛있게 먹는 방법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맛의 인문학이 곧 탐식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대충 먹었던 식재료와 음식들을 조금만 더 탐구해도 일상이 훨씬 맛있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탐식이 던지는 질문은 단 하나다. ‘왜 더 맛있을까?’ 그에 대한 답이 탐식가의 먹는 법이다. 이 사과는 왜 더 맛있을까? 평양냉면은 어느 식당의 것이 더 깊은 맛일까? 생활에 밀착된 그 단순하고도 원초적인 궁금증들을 해결하다 보니 나는 여기에 이르렀다.” -「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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