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식의 선입견을 허물어뜨리는 전혀 새로운 현대사 읽기!

 

폭력과 전쟁으로 점철된 야만의 시대,

혁명과 평화를 꿈꾼 대안의 시대

세계현대사의 엇갈린 시간과 기억들을 교차시키는 역사 몽타주

 

“역사는 구조와 상황의 필연적 결과이기보다는 인간의 의도와 의지, 선택과  결정에 달려 있다. 죄와 책임의 문제가 뒤따르는 이유이다.”

 

세계현대사의 새로운 주제와 사실들의 ‘발견’

인습적 역사 해석의 ‘전복’

‘현재의 과거’와 대결하여 다시 현재를 읽는 역사 비평의 시도!

시나 윌킨슨 장편소설, 곽명단 옮김
2018년 12월 17일 출간

별 하나하나가 밤하늘을 환히 밝히듯
여성과 여성이 함께 세상을 바꾸어 가는 이야기

서프러제트 시대의 소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여성이 투표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100년 전, 영국 맨체스터에 살던 스텔라는 유일한 가족인 엄마를 잃고 이모가 사는 아일랜드까지 먼 길을 오게 된다. 빨간 머리 앤과 잔 다르크를 섞은 사람처럼 되고 싶은 열다섯 스텔라의 꿈은 무언가 큰일을 하고 언젠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엄마가 참여했던 여성 참정권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인 스텔라는 낯선 사람들에게 용감히 말을 건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손을 내밀며 새로운 환경에 부딪쳐 간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이미 죽은 사람들의 기억과 죽어 가는 사람들의 고통이 가득한 도시에서도 스텔라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큰일 또한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며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하나하나가 모두 별처럼 빛나는 존재임을 깨달으며 성장한다. 얼어붙은 땅에 알뿌리를 심으며 봄을 기다리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스텔라의 씩씩한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큭큭 웃다가 때로는 눈물이 핑 돈 채 응원하게 된다. 연인이 아니라 친구를, 함께 세상을 바꿀 동지를 원하며 한번 마음먹은 일은 이룰 때까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는’ 이 멋진 십대 여성의 이야기를 우리 시대의 페미니스트들도 만나면 좋겠다.
_최지은,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

세계사는 어떻게 한국사와 맞닿아 있는가
개념과 주제로 겹쳐 읽는 한국사×세계사!

역사를 보는 관점만큼이나, 역사를 나누고 엮는 주제와 기준도 너무나 다양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그 도구들을 이용해서 역사를 쓰는 방식 그 자체이다. 이 책은 현재의 한국과 세계를 이루어 낸 주요한 이념들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은 특정한 개념이 형성되어서 현재까지 이르는 과정을 서술하는 평면적인 주제사의 틀에 갇히지 않는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민족주의라는 세 가지 주요 이념을 축으로 삼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 지역의 역사가 오래 전부터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독자들이 역사와 지역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선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간된 도서

우리는 왜 상처 받으며 살아가는 걸까?

상처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힐링과 위로의 말들은 넘치지만 고통과 슬픔은 그대로인 세상,

상처 받아들이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인생 철학의 아규먼트, 그 명징하고 심오한 진실

 

★ 2017년 『초이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2014년 미국철학협회 선정 최우수 철학 비평 「과거의 무게」 수록

 

토드 메이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실존적인 물음과 씨름한다. 『부서지기 쉬운 삶』은 ‘나는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지?’라고 자문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키아라 보티치 (『상상의 정치학』)

 

고통을 끝내는 일은 아마 가장 숭고하고도 가장 오래된 인간의 목표일 것이다. 세상이 주는 고통에 영향 받지 않으며 완전히 평온한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인류의 스승들, 가령 붓다, 장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가르침을 생각해보라. 결국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삶이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인류의 스승들이 그러한 삶을 추구하지 않았던가? 이 책의 저자 토드 메이는 그들이 추구한 삶, 이른바 ‘상처 받지 않는 초연함’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며, 도발적이지만 시종일관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과 그 시련들을 가슴 뭉클하게 검토해나가면서, 저자 토드 메이는 고통에 대한 취약성의 가능성, 상처 받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성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출간된 도서

반지성주의와 냉소주의의 뿌리를 캐묻는 가토 슈이치의 방법

“무기여, 천황제여, 인민의 모든 적이여, 잘 가라!“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 가토 슈이치. 그가 일본과 세계 정세에 대해 무슨 생각과 어떤 발언을 계속해 왔는지 조감하는 논고들을 한 권에 모았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을 탄압하려 소련군 탱크가 체코의 수도로 진격한 사건에 대한 생생한 논평「언어와 탱크」를 비롯하여, 1946년에 발표한 격렬한 외침「천황제를 논하다」부터 일본 문화의 습속을 통찰한「일본 문화의 잡종성」, 일본 정치의 교묘한 ‘말 바꾸기’ 수법을 갈파한「교과서 검열의 병리」, 헌법 9조를 지키는 ‘9조 모임’을 이끌며 만년에 발표한「다시 9조」까지 가토 슈이치 사유의 정수라 할 27편의 평론을 담았다.

부담 없이 즐기는 더 맛있는 한 끼!

맛집을 지나 미식을 넘어 탐식을 맛본다

탐식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맛 속으로 넓고 깊게 파고들며 먹는 것이다. 남들처럼 음식의 맛을 칭찬 혹은 비판하거나 순위를 매기는 대신, 지금 이 음식이 왜 맛있고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 질문하며 먹는 행위다. 한 음식이 맛있는 까닭에서 시작해 더 맛있게 먹는 방법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맛의 인문학이 곧 탐식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대충 먹었던 식재료와 음식들을 조금만 더 탐구해도 일상이 훨씬 맛있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탐식이 던지는 질문은 단 하나다. ‘왜 더 맛있을까?’ 그에 대한 답이 탐식가의 먹는 법이다. 이 사과는 왜 더 맛있을까? 평양냉면은 어느 식당의 것이 더 깊은 맛일까? 생활에 밀착된 그 단순하고도 원초적인 궁금증들을 해결하다 보니 나는 여기에 이르렀다.” -「책머리에」에서

출간된 도서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를 잇는
이케가미 슌이치의 흥미진진 교양 유럽사, 이번에는 영국이다!

영국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왕관 아래 하나가 되어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고유한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영국과 영국인을 이끌어 온 개성 넘치는 영국 왕들의 위풍당당 왕조사를 들여다보자.

“군주제는 언제라도 사회적 기반에 의존하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에 적응해 모습과 입장을 바꿔 가면서 나라와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 결국 군주제는 본질적으로 상상력의 제도다.” ― 버넌 보그다너(영국의 정치학자)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를 잇는
이케가미 슌이치의 흥미진진 교양 유럽사, 이번에는 독일이다!

소시지와 맥주, 마녀사냥과 나치즘, ‘음악의 나라’ ‘산업 강국’ ‘환경 선진국’의 영예까지, 독일을 대표하는 모든 것의 실마리가 자연에 있다.
숲과 산과 강을 따라가며 독일과 자연이 맺어 온 밀접한 관계를 통해 울울창창 독일의 역사를 들추어 보자.

독일(인)은 고대 게르만 시대부터 현대까지 정신적인 의미의 자연과 물리적인 의미의 자연의 어우러짐 속에서 2,000년 역사를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연과 독일 역사의 깊은 연관성을 풀어내고 제대로 그려 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최고의 나무도감 『한국의 나무』를 잇는
독보적인 들꽃도감 『한국의 들꽃』

강가·바닷가·습지 또는 길가·농경지·민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1,140분류군의 초본류 수록

우리 들에 사는 꽃들에 관한
가장 다채롭고 정밀한 기록
저자들은 정확한 식물도감 만들기를 꿈꾸며 십수 년에 걸쳐 산과 들에서 식물을 관찰했고 국내외 문헌을 참고하며 자료를 정리했다. 전 세계 어떤 식물도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국의 들꽃』 집필을 시작했다.
지난 30~40년간 우리나라 식물분류 분야의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노력으로 분류학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과거에 비해서는 자생식물의 식별 및 동정이 정확해지고 수월해졌지만, 주변국 학자들과 분류학적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거나 자료가 미흡한 분류군에 대한 동정 작업은 여전히 어려워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학자들 간에 분류학적 견해가 다른 식물에 대해서도 필드에서 관찰한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자 했다.
이 책에 수록한 일부 분류군에서는 국명을 새로 명명했고 다른 학명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기존의 여러 식물도감에서 반복 재생산된 오류를 최대한 바로잡고자 노력했다. 이 때문에 자생식물의 분류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들도 생소하게 느낄 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들꽃』은 정확도와 완성도 면에서 국내외 어떤 도감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자평한다.
— ‘책머리에’에서

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나무도감 『한국의 나무』 개정신판
670여 종의 나무 정보와 5,000여 장의 생생한 사진
갈매나무, 뇌성목, 바위종덩굴, 이노리나무 등 미기록종 희귀수목 다수 수록

우리 땅에 사는 나무들에 관한
가장 풍부하고 정확한 기록
초판에서 이미 공언한 바와 같이, 저자들은 수록 종수만 억지로 늘려서 책의 외양을 부풀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 개정신판에 새로 수록하는 식물 역시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만큼 해당 식물종의 실체가 명확한지 엄격하게 따졌고, 도입수종의 경우 독자들이 주변에서 얼마나 자주 접할 수 있는지 냉정히 평가하여 선별적으로 수록했다. 『한국의 나무』는 어디까지나 한반도에 자생하는 목본식물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초판에 수록한 기존 식물종은 사진과 설명을 보다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 개정신판에 실었다. 일부 식물의 학명과 분류를 최신 연구 성과에 따라 업데이트 했고, 기재문도 최신 논문이나 저자들이 직접 확인한 바에 따라 새로이 밝혀진 점이 있다면 거기에 상응하도록 내용을 수정·보완했다. 사진 또한 기존에 게재된 사진을 그냥 그대로 쓰지 않았다. 책에 수록된 5,000여 장의 사진을 일일이 재검토하여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항목은 해당 사진을 미련 없이 교체했다. 초판에 실린 수많은 사진과 마찬가지로, 개정신판에 새로 소개하는 사진들 역시 상당수가 국내 출판물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진귀한 사진임을 밝혀둔다.
— ‘책머리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