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우리고전100선 17)
허균 선집
발행일 | 2012년 4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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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4825 04810 |
면수 | 320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9,500원 |
분류 | 우리고전 100선 |
선조~광해군 때의 문신이자 당대를 대표하는 문인의 한 사람인 허균(許筠, 1569~1618)은 정치와 사상의 측면에서 시대를 앞서간 혁명가라고도 하고, 겉과 속이 다른 소인배라고도 한다. 문학의 측면에서는 자신의 정(情)을 개성적으로 표현하여 자기 시대의 문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혁신주의자로 평가되는가 하면, 과거의 문학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는 복고주의자의 자장 안에서 허균의 문학을 조명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이처럼 허균은 400년 뒤의 독자에게까지 수많은 논란거리를 던져 주는 문제적 인물이다.
현재 허균의 글로 남아 있는 것은 『성소부부고』(惺所覆□藁)와 시집 『을병조천록』(乙丙朝天錄)뿐이다. 『성소부부고』는 1981년부터 1985년 사이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완역 형태로 나왔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에게 대표적으로 읽히는 책은 허균의 대표작인 「홍길동전」과 『성소부부고』에 수록된 「한정록」뿐이다. 허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글들은 일반 독자들이 찾아 읽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허균의 남아 있는 글 중에서 허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글들을 정선하여 쉬운 우리말로 풀었다.
간행사
책머리에
[어디로 돌아갈까]
백상루 1 / 압록강을 건너며 / 진산강에서 / 수레 위에서 / 대정강 / 신안 / 철산강 건너며 / 스님의 책 앞에 쓰다 / 어디로 돌아갈까 / 천안 가는 길 / 백상루 2 / 타향 사는 아낙의 원한 / 환희령 / 만폭동 / 원통사 / 백전암 / 잠 못 이룬 밤 / 요양의 달 / 삼차하 건너며 / 외로운 밤 / 언제나 나그네 / 설날 / 읽고 또 읽으리라 / 책 욕심 비웃지 말라
[내 마음 따라]
그리운 아내 / 봄빛 / 비 오는 날의 낮잠 / 잉어회 한입 / 고요한 마음 / 꿈에 만난 벗 / 게으른 관리 / 내 삶을 살아가리니 / 우습구나 내 인생 / 고단한 나그네 이재영 / 계랑을 애도하며 / 호남의 꿈 사라지고 / 의금부에 갇혀 / 좋구나 유배살이 / 유배지에서 / 봄날 / 꽃을 심으며 / 이탁오의 『분서』를 읽고 / 가는 봄을 원망하다 / 늙는 건 괜찮지만 / 양명학 책을 읽고 / 장본청의 심성설을 읽고 / 꿈이 적어져
[변혁의 길]
통곡의 집 / 호민이 두렵다 / 버려진 인재들 / 참된 학문, 참된 선비 / 관서와 관리를 줄이자 / 소인과 패거리 / 군대에 대하여 / 서쪽 오랑캐를 방비하라
[내가 사랑한 사람]
아내 / 화가 이정 / 권필 / 사명당 / 엄처사 / 손곡산인 / 장산인 / 장생 / 네 친구의 집 / 이재영에게 보낸 편지 1 / 이재영에게 보낸 편지 2 / 이재영에게 보낸 편지 3
[나를 가두지 말라]
나에 대한 찬미 / 누추한 방 / 『푸줏간 앞에서 크게 입맛을 다시다』에 붙인 서문 / 근원을 찾는 집 / 나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 개도 불성이 있다더니 / 깨달음의 집 / 꿈 풀이 / 나의 운명 / 『한정록』 서문 / 최천건에게 보낸 편지 1 / 최천건에게 보낸 편지 2
[문학에 대한 나의 생각]
글쓰기에 대하여 / 시는 어떻게 지어야 하는가 / 우리 문학의 계보와 나의 문학 / 옛날과 지금 / 『고시선』 서문 / 『당절선산』 서문 / 『명사가시선』 서문 / 『구소문략』 발문 / 『서유기』 발문 / 제자백가를 읽고
해설
허균 연보
작품 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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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 - 허균선집/정길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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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통 | 2015.2.13 |